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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무너무 우울하고 걱정되는데,,
제가 집에서 싸이클 운동기구를 맨발로 하다가 엄지발가락밑에 발바닥 부분을 찢겼거든요 피가 철철 너무 많이 나길래 일단 지혈하구 에탄올로 소독하구 집근처 정형외과에 갔습니다
그런데 보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이거 피부가 죽겠다면서 왜이랬대 다 자기 잘못이지. 이러면서 툭툭 내뱉듯이 말하구..저는 완전 겁먹은 상태에서 그럼 경과는 나중에 보고 일단 피가 많이 나니까 꿰매달라구 했더니 가만있어보라구 나중에 피부죽으면 딴소리할까봐 그런다면서.. 기분 팍 상해서 나오고 싶었는데 일단 마취하고 상처 꿰맸습니다
2주일도 더 걸릴거라면서 내일 또 오라고 했는데 너무 기분나빠서 딴 큰병원으로 가려구요. 일단 주사맞고 항생제처방 받아와서 먹었는데요 여기서 꿰매놓고 딴병원가서 치료받아도 이상없을까요?
저는 정말 이런 의사 처음봐서..보통 안심시켜주고 자세히 설명도 해줘야되는데 피부죽으면 피부이식받아야 겠다는 소리만 하고 나중에 딴소리 하지 말라니..정말.......
글구 싸이클기구에 녹슨부분도 있었는데 그얘기 해줬는데 뭐 이렇다저렇다 대답도 안하더라구요..ㅠㅠ
나머지 치료는 딴 병원 가서 해도 되나요?
글구 피부가 죽으면 꼭 피부이식을 받아야 할정도로 안좋나요?
정말 수술하기 너무 싫은데,, 발 밑부분이고 크기도 엄지손톱만하여서 외관상의 문제때문이라면 이식 안해두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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