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약품이나 드레싱 제품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각 의사선생님들마다 처방이 틀린 것 같습니다. 물룬 현재 다니는 병원 선생님의 처방을 따르는 것이 맞겠습니다만. 일단 다른 option중에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것이 있는지 알아 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진먼저:
http://pboard.superboard.com/photo.cgi?db=super_gray&action=read&page=1&idx=553&no=18
이건 미보연고로 자연탈락 유도전에 사진이고 피부과에서 듀오덤이라 생각되는 것을 붙이고 하루 정도 지난 사진 입니다. 미보연고 바른 후에 검정 가피 부분은 다소 눅눅해지고 손등 피부 level정도로 올라 왔고요.
23일 정도 된 신생아인데 태어나서 바로 손등에 정맥주사를 맞으면서 항세제가 infiltration 되서 그런지 확실하진 않지만 감염 증세 후 표피 제거 된 후 보니까 검붉은 색과 진물과 함께 괴사, 이 후 검정색으로 가피가 형성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진피가 전부 손상되었는지 어떤지는 초음파 검사를 하면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오늘 봐 주신 같은 경우를 치료해 본 경험이 성형외과 선생님이 보시고 일단 연화 자연탈락을 유도하자고 하시더군요.
일단 후시딘+알레빈 으로 덮어 놨습니다. 물론 의사 선생님이 제일 잘 아시겠지마는, 성형외과 선생님이라서 그런지 피부 재생 위주 보다는 감염 예방이 우선이고 일단 흉터 생기더라도 나으면 다음에 성형외과가 전문인 피부이식 하면 된다는 쪽으로 처방하신 것 같아서요.
전 조금이라도 피부가 재생이 많이 되어서 혹시라도 이식수술을 최대한 안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구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후시딘은 항생효과는 뛰어나지만 생리 활성화 촉진 같은 기능은 없고 오히려 약간 방해를 하는 것 같습니다. (무연고 습식 드레싱 control group과 비교 시)
사실 항균 효과는 후시딘 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피부재생을 support해주는 작용이 있는 연고, 제가 알아보니 MEBO라는 연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피 탈락도 꽤 잘 시켜 주는 것 같고요.3일 정도 썼는데 가피가 가장자리 탈락하려는게 보이고 물러지는게 보였었는데 알레빈으로 바꾼 뒤에는 폴리우레탄이 흡습효과가 커서 그런지 다신 덜 눅눅해 진 것 같네요. (의사 선생님들은 중국이 origin이라서 그런지 호의적이진 않더군요). 전 이걸 쓰고 싶은데 현재 의사선생님이 후시딘 쓰라고 지시하셔서 바로 쓰기가 꺼림직하네요.
그리고 자연탈락을 최대화 (감염은 줄이면서)하기 위한 dressing을 선정한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MEBO/MEBT 방법도 괜찮을 까요? 아니면 양약회사에서 나온 제품중에서 후시딘+알레빈 방법보다 나은 드레싱은 없을까요? (알레빈 만드는 회사에선 인트라사이트겔도 같이 쓰면 더 좋을거라 하네요.) 제품이 너무 많아 혼란스럽습니다.
혹시 선생님 계신 병원은 어딘가요? 거기 찾아뵙고 싶네요. 지금 다니는 곳은 아산병원 성형외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