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런 좋은 사이트가 있어 궁금한 점을 문의드리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보건교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아동들이 여러 상처로 많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난감한 것이 과연 어느정도 상처일 때 병원으로 보내는 것이 좋은가 하는 문제입니다.
똑같은 상처인데도 어떤 보호자분은 이런 것으로 불렀냐 하는 분도 있고 또 어떤 분은 이런 상처를 그냥 두었냐 하는 분도 있어서 참 난감합니다.
며칠전에 아동이 교실문 모서리에 부딪쳐 손목부근에 길이 약 3cm정도((진피까지 떨어짐), 넓이는 약 3-5mm 정도의 상처를 입어서 왔습니다.
저는 병원 중환자실과 응급의학과에서 약 10년 정도 근무를 하고 보건교사가 되었는데 이럴 때는 대부분 봉합보다는 베타딘 드레싱을 많이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 실제로 예전에 그런 상처로 제가 데리고 간 애도 베타딘 드레싱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보낼까 하다가 상처부위가 지저분하지는 않아 보여 식염수 세척과 메디폼 드레싱을 한 후 지속적으로 아동을 관찰할테니 염증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라는 알림장과 함께 보냈는데 부모님께서 7바늘이나 꿰멨다고 하시면서 굉장히 서운해 하셨습니다.
굉장히 미안한 마음에 그렇게 된 이유를 설명드리고 봉합한 병원에도 전화를 드렸더니(성형외과는 아니고 그냥 의원) 흉터가 봉합하지 않으면 많이 생길 것 같고 상처도 지저분해보여 봉합을 하였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피부가 떨어져 나간 상태에서 피부면이 좋지 않은데도 봉합을 하면 잘 붙는지, 또 봉합시 어떤 잇점이 있는지와 저의 치료가 아동의 상처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는지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바쁘시더라도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고 또 보건교사에게 상처치료에 도움이 될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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