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얼굴에 튀김 기름이 튀었습니다. 처음엔 눈에 튄줄 알고 눈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찬물을 뿌렸는데 알고 보니 오른쪽 이마더군요. 너무 놀라 일단 가까운 피부과에 데려갔는데 500원 동전 정도 부위가 아주 빨갛게 되고 그 가운데는 손톱정도의 크기로 살갗이 벗겨졌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2도 화상이라는데 붉게 변했던 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허물 벗듯 살갗이 벗겨지고 있는데다 가운데부분은 새살이 올라올 때 울퉁불둥하지 않게 올라오도록 잘 관리하라고 하셔서 자꾸 겁이 납니다. 게다가 얼마나 오랫동안 상처부위의 색깔이 변하냐고 물었더니 아주 오래 걸린다고 하셔서 .. 여자애인데다 이마부위라서 흉이 지면 안되는데 아기가 그런걸 알리가 없으니 간지러워서 자꾸 만지려고 하네요.
화상을 입은지는 5일정도 되었습니다. 사후 관리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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