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어제 성형외과의에게 얼굴 상처를 꿰맸습니다.
박설리 :: 2005-03-02 11:18
안녕하세요.
이런 상황에 이렇게 좋은 사이트를 알게 되어서 마음이 좀 놓이네요.

어제 문에 부딪쳐서 무테 안경이 눈 밑(눈 밑에서 약 손가락 한마디정도의 떨어진 부분부터 상처입니다.)을 깊이 파고 들어갔다가 나왔거든요. 세로로 1.5cm정도 상처가 났는데... 조금 둥글게요. 꼭 물고기의 아가미처럼 조금 둥글고 깊었답니다. 너무 깊어서 노원 을지병원 응급실에서 엑스레이 촬영 후에 성형외과의에게 봉합을 받았습니다. 봉합을 받고 의사선생님이 급하게 나가셔서 별 질문을 못했는데요.

성형외과에서 봉합을 했다지만 흉이 질 염려때문에 걱정이네요. 흉을 최소화하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소독과 실밥 푸는 걸 동네 병원에서 하라는데 그냥 동네 정형외과에서 해도 될까요?

두서 없이 말해서 죄송합니다. 어쨌든 대학 입학을 앞두고, 여자가 눈밑에 바늘 자국을 달고 학교를 가기 꺼려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얼굴을 다쳐서 흉이 질까 너무 걱정이 되고 속상하네요. 그럼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P.S 혹시 실밥을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풀면 햇빛을 차단할 테이프나 상처에 바르는 약같은 걸 주나요? 그리고 피부과에서도 흉터 제거를 해주나요? 나중에 흉터제거치료를 하려면 성형외과나 피부과 중에 어디를 가야 할까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근무하시는 병원은 어디신지도 궁금합니다.

2005-03-03 23:51
안녕하세요! 성형외과 레지던트 선생님이 봉합하시것 같고 외래로 재진 할 수 없어서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실밥을 제거하라고 이야기 한것으로 보입니다. 설명하신데로라면 흉터가 남기 쉬운 상처인 것으로 보이고 잘 관리 하시고 나중에 성형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테이프나 연고는 보통 병원에서 제대로 알려 주시지 않으니 제가 설명해 드린 데로 스테리 스트립 붙이시고 중간 중간에 콘투락투벡스와 같은 흉터연고를 바르시는 것이 도움이 되고 3-6개월은 햇빛을 피하시고 외출시에는 자외선 크림을 바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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