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지금 11살이고요, 5살때 쯤 책상 모서리에 박아서 혹이 크게 나고 상처가 났었는데요. 상처는 그리 심하지 않아서 꿰매주지 않고 연고만 발라주다가 딱지가 떨어지고 난 후 약간 패인 상처가 생겼어요. 조그만 발자국처럼... 그런데 해마다 조금씩 커져 가는 것 같기도 하고 눈썹 사이 미간 위쪽이라 눈을 치켜 뜰 때마다 눈에 띠네요. 피부과에서는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데 혹시 아직 어린 아이라 부작용이 생기지나 않을지? 아니면 오히려 상처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닌지? 피부색 변화 같은거 생기지나 않을지? 두렵네요. 남자 아이지만 피부가 깨끗하고 고와서 그냥은 잘 안보이다가 인상을 찌푸린다든가, 눈을 치켜 뜬다든가 하면 색이 진해져 보이고 더 패여 보여요. 피부가 고운 사람은 레이저 치료 받다가 흉이 더 커져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들은 것 같아서요. 혹시라도 잘못 만져서 더 큰 흉이나 생길까봐서요. 크기는 가로로 1cm, 세로로 0.3~0.4cm 정도예요. 피부과에서는 레이저랑 약물로 피부가 차오르게 하는 걸 병행하면 많이 옅어져 보일거라고 어릴 때 해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성형외과 수술은 다 큰 다음에 하라고 해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거든요. 작은 흉터지만 얼굴 중앙에 있어서 엄마 맘엔 많이 걸려요. 질문이 횡설수설이지만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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