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 패인 흉터
아들엄마 :: 2005-03-29 18:23
우리 아이가 지금 11살이고요, 5살때 쯤 책상 모서리에 박아서 혹이 크게 나고 상처가 났었는데요. 상처는 그리 심하지 않아서 꿰매주지 않고 연고만 발라주다가 딱지가 떨어지고 난 후 약간 패인 상처가 생겼어요. 조그만 발자국처럼...
그런데 해마다 조금씩 커져 가는 것 같기도 하고 눈썹 사이 미간 위쪽이라 눈을 치켜 뜰 때마다 눈에 띠네요. 피부과에서는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데 혹시 아직 어린 아이라 부작용이 생기지나 않을지? 아니면 오히려 상처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닌지? 피부색 변화 같은거 생기지나 않을지? 두렵네요.
남자 아이지만 피부가 깨끗하고 고와서 그냥은 잘 안보이다가 인상을 찌푸린다든가, 눈을 치켜 뜬다든가 하면 색이 진해져 보이고 더 패여 보여요. 피부가 고운 사람은 레이저 치료 받다가 흉이 더 커져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들은 것 같아서요. 혹시라도 잘못 만져서 더 큰 흉이나 생길까봐서요. 크기는 가로로 1cm, 세로로 0.3~0.4cm 정도예요. 피부과에서는 레이저랑 약물로 피부가 차오르게 하는 걸 병행하면 많이 옅어져 보일거라고 어릴 때 해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성형외과 수술은 다 큰 다음에 하라고 해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거든요. 작은 흉터지만 얼굴 중앙에 있어서 엄마 맘엔 많이 걸려요.
질문이 횡설수설이지만 잘 부탁드려요.

2005-04-03 12:58
안녕하세요! 지금 설명하신데로라면 아마도 흉이 다른 조직과 엉겨 붙어서 움직일때마다 보이는 것으로 보이고 나중에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아이의 나이를 생각했을떄 레이져등의 치료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상처와 레이져에 대하여 최근에 논문들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입증이 되지 않았고 그것도 심한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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