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 얼굴의 큰 흉터
소망이 :: 2005-03-25 21:48
전 6살때 깨진 유리조각에 스쳐 얼굴에
긴(약4cm정도)흉터가 있습니다.
거울볼때 마다 맘이 아프죠(ㅠ.ㅠ)
바깥쪽 광대뼈 에서 입술쪽으로 대각선 처럼요...
기억엔 스쳤기 때문에 아프지도 않고 피만 났던것 같아요..

이후 초등 2학년때 수술하려다 의사선생님이 나중에
고등학생 때나 하라고 해서 전 중3 겨울방학때 꿰매는 수술을 했어요.

*광대뼈 쪽의 윗부분은 꿰매지 않고 평평하게 한다고 해서
대패로 깍듯이 하는방법을 취하고

*입술과 가까운 쪽은 아마 유리조각 스치는 강도가 셌는지
약간의 틈이 벌어져서 꿰맨다고 하시고 수술을 하셨죠.
(참고로 제 피부는 여드름도 나고 좀 상태가 별로인 피부였어요)
꿰매는데 실이 '살 안에서 녹는 실'을 사용했다더군요..
그런후 엄청난 고생을 했어요..
계속 염증나고 진물 나고 낫지도 않고 고등학교 입학후도 계속 그랬어요 휴~

성형외과 갔더니 고개만 갸우뚱 하며 왜 안녹지?
그러면서 염증 안나는 약만 주고 더 기다렸다가 한번 더 수술하자 하더군요..
그리고 2차 수술 고2때 또 했어요..
마찬가지 계속 낫지 않고 염증만 생기고 얼굴은 여드름에 아주 엉망이었어요.
성형외과를 찾아가도 제 피부 탓만 했어요..
염증때문에 고생을 해서 일단 피부과를 찾았어요.
상황을 설명하고 ..얼굴에 주사를 맞고난 이후 딱지가 지며 염증이 아물더군요.
시간이 흐른뒤 그 수술한 곳에서는 "매듭이 지어진 흰 실"이 2개나 나오더군요. 이것 때문에 계속 염증이 생겼더라구요..
너무 화가 나서 성형외과 가서 실을 보여주며 항의 했더니
녹는 실인데 제 피부가 안맞아서 그런것 같다며 별 미안해 하지도 않더군요.

실이 나온 이후로 염증은 사라졌지만 실이 나온 자국
매듭진 실이었기 때문에 흉터는 움푹 패인 3개의 구멍(?) 흉터자국이 남아버렸어요..
광대뼈쪽 위부분도 부위가 더 넓게 약간 들어갔어요.
정말 흉터 제거하려다가 더 크게, 깊이, 넓게 자국이 남아 마음의 상처까지 입었어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 30세 여자이구요)
이런 흉터도 성형이 가능한가요 ?

2005-03-27 11:54
안녕하세요! 음 고생많이 하셨네요 제가 직접 흉터를 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흉터제거술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메일로 사진 보내주시면 좀더 자세한 답변을 드리도록하겠습니다. drblue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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