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흉터의 크기는 매우 작습니다... 원의 지름으로 계산했을때 0.5센치정도의 넓이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원크기정도의 안에 튀어나오고 패이고 긁힌 흉터가 촘촘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1)처음엔 피지를 잘못짰는지 시꺼먼 구멍 2개가 붙어서 생겨 검은 구멍처럼 보이는게 짜증나서 동네 아무병원이나 찾아 갔더니 레이저로 깎아주시겠다는군요(비뇨기과전문의였음) 그 후 레이저 자국만 남고 소용이 없었습니다.
(2)2개월 후 서울에 유명하단 성형외과를 찾아갔더니 봉합을 권하시더군요...그래서 했더니 갑자기 염증이 막 생겨 봉합한 부위가 괴물처럼 부풀어 올라서 결국 짜내고 2차봉합 수술까지 했습니다...;;; 그 후로 구멍처럼 패인 바늘자국6개와 패인 1자수술자국 까지 났습니다...
(3)서울이고..유명하다고 다 좋은게 아니였구나란 생각에 또 다시 동네에 싸고 작은 비뇨기과전문의를 찾아갔더니 레이저로 또 깎아주셨는데... 이젠 레이저가 지나간듯 긁힌듯한 흉도 남고 오히려 패였 던 흉들이 단단하게 하얗게 볼록올라와 버렸습니다...
(4)패인건 포기한다 치고 심하게 튀어나온것부터 없애보자 생각하고 하얗게 툭 튀어나온 흉터를 1년 후 주사치료를 "3번" 이나 받았지만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5)또 다시 유명하단 서울에 피부과를 찾아갔더니 레이저로 깎아보자고 하시더군요..그래서 깎았는데... 처음엔 평평하게 된게 만족스러웠는데... 한달이 지나면서 또 약간 볼록 올라오고 있고 예전처럼 될것같은 조짐이 보입니다...............ㅜ.ㅜ
(6)다시 그 병원에 찾아갔지만 그냥 포기하라는 식으로 얘길 하셔서 혼자 눈물 범벅이 되어가지고 병원으로 나온 저는 약국에 들려 콘트락투벡스를 구입했습니다.. 약사말로는 100%로 효과 확신한다고 써보라고 해서....ㅜ.ㅜ 거금을 들여 사서 어제 처음으로 발랐는데...... 후.......효과가 있을까요........ 레이저 한지 한달하고 일주일 지난 흉터거든요.. 그다지 빨갛지는 않아요...좀 튀어나왔고...
(7)그리고 딱한개만 더 질문요... 바늘자국이 패여서 남은게 더 도드라져 보이는게 튀어나온 피부에 패인자국이 있어 그런것 같거든요... 연고바르면서 살이 조금 가라앉으면 패인부분도 들보일까요 별로 깊지 않거든요...아니면 필링제거제같은것도 써볼까요 박피는 이제 두렵고 주사도 두렵고 수술도 두렵고 미칠것 같아요ㅜ.ㅜ
사진은 찍어서 보내드리고 싶지만 흉터부위가 너무 작고 하얀상태라 그런지 선명하게 나오지 않고 분간도 안가게 나옵니다...그냥 대충 저에게 도움이 될 말만 해주셨으면 합니다..................ㅜ.ㅜ 콘트락투벡스 얼마나 쓰면 효과가 나타날까요.. 이젠 기다리는것도 진절머리 납니다..ㅜ.ㅜ 2년넘게 맘고생 몸고생에 우울증까지 너무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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