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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관절이 박살이 나서 수술 2번이나 했어요..
첫수술 2주후 또 2번째 수술했습니다.
음..그러니..찢었던 부위를 2주후에 다시또 찢은셈이죠..;;
발꿈치를 중심으로 팔 뒷부분에 17센티 정도 돼요..
첨에 다쳤을때는 팔을 쓰냐 못쓰냐가 문제지 흉터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정형외과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관절부위를 심하게 다쳐서 계속 운동안해주면 팔이 굳어버려서요..흉터자국이 굵어져도 어쩔수없이 계속 움직여 줘야해요..
흉터보다는 일단 팔로 생활하는게 더 중요하니깐요..
현재도 팔이 다 안펴지고 다 굽혀지지도 않아요..쪼금씩 좋아지긴하는데 물리치료를 계속 해줘야해요..
지금 첫수술한지 4개월 넘었는데요..흉터가 점점굵어져요..
켈로이드라고 하기에는 많이 튀어나오지는 않았구요..굵기만 팔꿈치 부분을 중심으로 많이 굵어요..
팔이 앞으로 좀더 나아져서 더 굽혀지게 되면 흉터 자국이 더 굵어질꺼 같구요..계속 움직이는 관절 부위라서 상처가 더 벌어지는거 같애요..그렇다고 안움직이고 가만히 있자니 관절이 굳어서 그럴수도없고..
성형외과에 몇달전에 갔었는데 일단은 스카리드겔하고 시카케어를 권해주더라구요..수술은 제 팔에 핀제거 수술한 후에 하자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지금 시카케어 붙인지 2달 조금 넘었구요..스카리드겔은 시카케어 땔때마다 발라서 맛사지해서 씻어주고 다시 시카케어 씻어서 붙이구요..
시카케어붙인 이후로 흉터는 많이 옅어 졌어요..
굵기가 점점 굵어져서 문제예요..
제가 여자인지라..그리고 이제 여름이고 반팔입고 다닐때도 스트레스 받고요..
흉터제거 수술은 할생각이구요..한번으로 안되면 여러번이라도 옅어질때까지 할려구요.. 없어지는건 바라지도 않구요 연해지기라도 했으면 좋겠어요..ㅇ ㅏ..그리고 심부피부재생술이라고 요즘에 많이 나오던데..이 수술은 수술흉터에는 효과없나요?
어휴..첨에 다쳤을땐 흉터는 어떻게 되도 상관없으니 팔이라도 쓰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사람이 참 간사한게..막상 팔이 서서히 좋아지니깐.. 흉터가 젤 먼저 신경쓰이더라구요..
조언쫌 부탁 드릴께요..
흉터제거수술하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지..
걱정이 많은 만큼 말도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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