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에서 화상으로 검색하다가, 박영오님 께서 남기신 글 보고, 찾아왔는데요, 도움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제가 3~4일전 바닷가엘 갔습니다. 선블락 크림같은걸 바르지 않고 파도를 3~4시간 이상타고, 나와서 땡볕에 앉아있고 그랬습니다.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고 5시간쯤 후에 몸을 대충 수돗물로 씻고, 집에 왔습니다 가족들이랑.
차에서부터 슬슬 따갑고 아려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도 파도타다가 넘어지고 물에 밀려서 모레에 긁혔나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옷을 벗어보니, 어깨, 등, 가슴, 배, 등등 거의 전체가 빨개져있었습니다.
평소 햇볓을 안본 몸이라 그런가보다 했지만, 밤이 되어서는 더욱더 따갑고, 잠도 못잘 정도로 쓰라렸습니다.
그래서 집에있는 알로에 크림 같은걸 계속 발라주고, 이틀 정도가 지났는데, 등이랑, 가슴 , 배 는 거의 나은거 같았습니다, 약간의 열은 나고 빨개도..
그런데 어깨는 계속 당기고, 따갑고, 쓰라리고, 그러네요. 그리고 유난히 한쪽 어깨가 심합니다. 거울을 오늘 봤는데, 물집이라 하긴 좀 그런데, 작게 물집같은것들이 수도 없이 맺혀 있네요..꼭 소름이 돋아있는것 처럼요.
그 작은 물집 같은것들 사이에 한두개 정도 여드름처럼 맺혀 있는것도 있구요.. 크기는 별로 크지도 않구요..
지금 벌써 4~5일 지나고 있는데, 미리 걱정하는걸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바닷가에서 놀다가 화상입은건 첨이라서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제가 한국에 있다면 병원을 찾아가보겠지만, 제가 지금 해외라서요, 병원비도 비싸구요, 보험도 없구요 학생이라서....
어찌됐든, 더 악화 시키지 않고, 좀더 빠르게 낫거나 좋게 할수 있는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예를 들면, 수건으로 얼음 찜질을 하라던가, 약을 바르고, 물집을 짜라던가, 하나도 상식으로 알고 있는게 없어서요..
첫날에 감자팩한게 다예요, 그것도 별로 신통치는 않았지만요..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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