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실히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제가 전에 허벅지 뒤쪽에 화상을 입어서 옆에 허벅지에서 피부를 떼어서 피부이식을 했거든요. 더마톰으로 얇게.
그리고 나서 피부이식한 곳은 잘 붙었는데 떼어낸 곳에서 처음에 삼출물이 나오다가 2주쯤 지나니 안나오고 거의 아물어서 메디폼도 부치지 않았었습니다. 물론 병원에서 이제 다 나았다고 해서 그렇게 했었습니다.
근데 그 후 1주 반 뒤 걸어가다가 넘어져서 아물어가던 떼어낸 부분이 다시 벗겨졌거든요. 그래서 다시 삼출물이 많이 나와서 매일 히비탄으로 소독도 하고 메디폼으로 매일 갈아주었었습니다.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이게 웬 고생인가 싶고. 근데 그로 부터 또 2주 뒤 그니깐 지금이군요. 아직도 삼출물이 나와서 하루에 한번 씩 메디폼으로 갈아주고 있습니다. 물론 소독도 하고 있구요. 근데 웬지 잘 낫지 않는 것 같아서 병원에 가보니 그 부위가 분홍색이 아니라 약간 노란색을 띠고 있었는데 이게 정상적인 피부가 증식하고 있는게 아니니 아마도 다시 또 피부이식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ㅜ.ㅜ
그 말을 듣는 순간 전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다시 피부이식을 해야 할까요? 전에 화상으로 피부 이식을 할때는 피부가 죽어서 eschar가 형성되어서 제거하고 피부이식을 한건데.
지금 현재는 삼출물도 나와서 매일 메디폼 갈아주고 있는데 그리고 화상상처처럼 eschar도 없고 상처도 깊지 않고 superficial한데 과연 피부이식 해야 할까요?ㅜㅜ
그리고 계속 삼출물 나오는데 어떻게 할까요? 마음 같아서는 그냥 딱지가 생겨서 내버려 두고 싶은 맘이 간절하더라구요. 매일 소독하고 메디폼 붙이는것도 힘들고.ㅜ.ㅜ 그리고 매일 그렇게 붙이고 있으니 그 주위 부분이 자꾸 간지럽고 빯갛게 부어올라요. 제가 좀 피부가 약하거든요.ㅜ.ㅜ
메디폼 부치지 말고 새살 돋게 도와주는 후시딘이나 마데카솔을 바를까요?
아. 정말 괴롭습니다. 이제 시험 기간인데 시험에 집중해야 하는데 ㅜㅜ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피부이식을 해야 하는지. 지금 이 상태에서 메디폼을 매일 바꿔주는 방법 아니면 연고를 바르는 등. 어떻게 해야 하는지. 피부 빨갛고 간지러운건 시간 지나면 괜찮아 지는지(당분간은 계속 붙여야 하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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